돌발성 발진의 원인
생후 6개월 전후는 엄마 배에 있을 때 제대(배꼽)에서 받던 면역력(항체)이 감소해 면역력이 가장 낮은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감기에 걸리기 쉽고 열이 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돌발성 발진입니다.
생후 6개월 무렵부터 2세까지 발병하는 질병으로, 수두 등 바이러스와 친척 관계에 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과 7형(HHV-7)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돌발성 발진의 원인이 HV-6 바이러스인 것은 일본인 야마니시 선생님이 발견하셨습니다.
감염 경로는 침 등을 통해 전염되는 비말 감염, 기도 감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명확하게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감염에서 발병할 때까지의 잠복기는 10일 정도. 그러나 발진이 났을 때 바이러스는 상당히 감소했기 때문에 감염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또 '돌발성 감염'이라고 해서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20~4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돌발성 발진의 증상
해열 후에 이런 작고 빨간 열꽃이 나옵니다.
이름 그대로 갑자기 발열하여 38℃ 이상 고열이 3일 정도 지속되고 해열 후 갑자기 발진이 출현합니다.
발진도 3일 정도면 사라지고 대부분은 이 증상으로 끝납니다. 돌발성 발진이 생겨도 아이는 비교적 기분이 좋은 경우가 많지만 기분이 나쁠 때도 있습니다.
발진은 미세한 붉은 발진으로 조금 부풀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때로 울퉁불퉁한 부분이 붙어서 큰 빨간 발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머리뼈가 없는 부분의 당김이나 설사, 림프절의 붓기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돌발성 발진 합병증
합병증으로 열성 경련이 많은 연령에 발열하기 때문에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드물게 뇌염, 뇌증, 극증 간염(간염이 심해 간이 기능을 못 하게 됨), 혈소판감소성 자반병(혈소판이 감소해 출혈하기 쉬운 상태)을 합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련이 20분 이상 지속되고 의식이 없거나 흰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내출혈이 많은 등의 증상이 보일 때는 서둘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돌발성 발진 진단법
돌발성 발진 진단은 현재 증상이 전부입니다. 해열 후 발진이 나서 진단받습니다. 원인이 HV-6와 HV-7 두 가지 바이러스이므로 돌발성 발진은 두 번 걸릴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HV-6, HV-7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여 걸린 것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는 바이러스 분리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돌발성 발진 예방법·치료법
돌발성 발진 예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또한 HV-6, HV-7에 대한 특효약은 없습니다. 2세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발열 시 대응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안정과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합니다.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 보충은 중요합니다.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므로 전해질을 포함한 음료를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고열로 힘들어할 때는 해열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그러나 해열제를 사용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발열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40도 이상의 고열이 확인된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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