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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건강

영유아 중이염 위험해요!

by 기마애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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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배경에-귀-사진
사진: Unsplash 의 Franco Antonio Giovan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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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어린아이에게 매우 친숙한 귀의 질병입니다. 그중에서도 0~2세의 유아에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오를 때까지 60~70%의 아이가 한 번은 경험합니다. 방치해 버리거나, 놓쳐 버리거나 해서 진찰이 늦어지면, 만성화 또는 중증화되는 일도 있습니다.
중이염의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중이염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코의 안쪽과 중이를 연결하는 터널을 「귀관(지관)」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이 귀관이 굵고, 또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어른의 경우는 중이를 향해 가파른 오르막이 되고 있습니다) 인후로부터의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간단하게 중이에 침입해 버려 염증을 일으켜 중이염이 됩니다.

감기와 중이염은 증상이 비슷합니다. 중이염의 증상으로는 귀 통증, 발열, 귀 누출 등이 있습니다.
다만, 귀가 아프다는 것을 엄마나 아빠에게 말로 전할 수 없는 유아의 경우나 통증이 그다지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 등에, 감기와 착각해 모습을 보아 치료가 늦어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진찰받은 경우에는 양쪽 모두를 의심하고 진단합니다. 하지만 양육자도 그 점을 의심하면 좋겠습니다.
“열이 있다=가벼운 감기일 것”이라고 자기 판단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찰하도록 해야 합니다.

중이염 증상
-고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불쾌한 상태가 계속되고, 울지 않는다.
-귀를 신경 쓰고 계속 만진다.
-귀를 만지면 싫어한다.


아이가 중이염이 되면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
코와 입에서 침입한 세균·바이러스가 귀 관을 통해 중이로 감염을 일으켜 발병합니다.
귀 통증, 발열, 귀가 막힌 느낌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중이염의 치료 방법은 경증의 경우 먼저 진통제를 사용한 후 상황을 보고 항생제를 투여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즉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항생제 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고막 절개가 진행됩니다. 절개된 고막은 며칠안 에 복구됩니다.

삼출성 중이염
목의 안쪽과 중이를 연결하는 귀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중이 내의 압력이 저하됨으로써 주위의 조직으로부터 액체가 스며 나오는 병입니다. 액체(삼출액)가 모이는 것으로,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증상은 난청, 귀가 막힌 느낌, TV 소리가 이전보다 크게 들리고, 부르면 반응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법은 아직 확실히 없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3개월 정도 경과를 관찰하여 정기적으로 고막의 상태나 청력을 체크합니다. 말이나 학습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고막 튜브 유치술이 실시될 수도 있습니다.
고막 튜브 유치술이란, 소형 튜브를 절개한 고막에 꽂아 중이의 안과 외의 압력을 같게 하는 것과 동시에 중이의 환기를 촉진하는 수술입니다.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
콧물 흡인에 의해 코의 점막·세균의 상태를 정돈하는 것으로, 귀 관의 기능이 개선되어 중이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병원에도 콧물 흡인기가 있지만 치료받으러 자주 방문하는 것은 번거롭기 때문에 시판 콧물 흡인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콧물의 분비는, 신체의 방어 기능입니다. 콧물이 나왔다고 해서 그때마다 흡인하는 것은 역효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는 등원해도 괜찮을까?
중이염이 주위의 아이에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원인이 되고 있는 세균·바이러스 때문에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발열·귀의 통증·귀 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동안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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