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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민 준비

독일 집 뷰잉 두 번 만에 집 구한 썰

by 기마애 202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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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잉할때 내 자리
뷰잉할때 내 자리

 

– 영상통화 뷰잉, 독일어 몇 마디의 힘 –

 

독일 집 구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들었다.

몇 달은 기본이고,

수십 번 뷰잉해도 안 된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큰 기대 없이 시작했다.

 

그런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 영상통화 뷰잉 두 번 만에 집을 구했다. 입독 한 달 전 집 구하기 미션 성공!

 


📞 뷰잉이 잡혔을 때

 

뷰잉 일정이 잡혔다는 메일을 받고

진짜 손에 땀이 났다.

 

나는 독일에 있지도 않고,

영상통화 뷰잉은

기회일 수도 있지만

한 번의 인상으로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영상통화 뷰잉이 잡히면 영어로 진행 가능하다는 뜻이다”

라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또 많이 들은 말이 있다.

“독일에서는 독일어를 조금이라도 쓰면

집주인이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결심했다.

👉 독일어로 준비하자.

 


 

✍️ 내가 실제로 준비한 독일어 (종이에 써서 외움)

 

첫 번째 집 뷰잉 전날,

나는 종이에 독일어 문장을 직접 써서

옆에 두고 계속 연습했다.

 

완벽한 독일어가 아니라

존중 + 노력 + 감사

이 세 가지만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

 

 

🔹 시작 인사

 

Guten Abend. Vielen Dank, dass Sie sich Zeit für die Besichtigung nehmen.

안녕하세요. 뷰잉을 위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온라인 뷰잉에 대한 감사

 

Ich bin derzeit noch in Südkorea, daher vielen Dank für die Online-Besichtigung.

저는 아직 한국에 있어서 온라인 뷰잉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독일어가 서툴다는 말

 

Mein Deutsch ist noch nicht so gut, entschuldigen Sie bitte.

제 독일어가 아직 좋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첫 번째 집 뷰잉

 

첫 번째 집은

정말 너무 좋은 동네에 있었다.

 

영상통화로 뷰잉을 했는데,

현장에는 오프라인으로 뷰잉 중인

다른 팀(독일인으로 보였다)도 함께 있었고,

집을 보여주는 사람은

부동산 관계자 같았다.

 

집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뷰잉이 끝나고

“고맙다, 집이 마음에 든다”

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 답장은 오지 않았다.

 

이때 알았다.

독일 집 구하기는

생각보다 감정 소모가 크다는 걸.

 


 

🏡 두 번째 집 뷰잉 – 운명의 순간

 

두 번째 집은

동네는 좋았지만

위치가 조금 외진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번에도

독일어 인사를 달달 외우며 대기했다.

 

영상통화가 시작되자

집주인 아저씨는

아파트 외관부터 보여주셨다.

 

  • 건물 전체
  • 주차장
  • 1층에서 집까지 걸어 올라오는 길
  • 집 안 구석구석

 

정말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나는 설명을 들으면서

중간중간 계속 이렇게 말했다.

 

Die Wohnung gefällt mir sehr gut.

(디 보눙 게펠트 미어 제어 굿)

집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진짜 이 문장,

계속 반복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Ja, verstehe.

Vielen Dank.

 

이 정도만 해도

내 느낌엔

👉 집주인 아저씨가 정말 좋아하시는 게 느껴졌다.

 


 

🙏 뷰잉 마무리 인사

 

뷰잉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말했다.

 

Vielen Dank für Ihre Zeit und die ausführliche Erklärung.

시간 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inen schönen Abend noch.

좋은 저녁 보내세요.

 

통화가 끝난 뒤

같은 내용을 독일어 메시지로 한 번 더 보냈다.

 


뷰잉 끝나고 집주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뷰잉 끝나고 집주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 그리고 도착한 메시지

 

잠시 후,

믿기지 않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당신에게 임대하겠습니다.

독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 순간

소리 안 지르려고

이를 악물었다.

 


 

🏠 세 번째 집 뷰잉 (하지만…)

 

이미 잡혀 있던

세 번째 집 뷰잉도 진행했다.

두 번째 집이

아직 계약 확정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집은

가구가 다 갖춰져 있어

확실히 편해 보였다.

 

다만,

 

  • 거실에 엄청 큰 새하얀 소파
  • 아이 둘과 함께 살기엔 현실적으로 부담
  • 임대 기간이 명확하지 않음

 

이 점들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 결국 선택은 두 번째 집

 

다행히

두 번째 집주인이

정식으로 OK를 주셨다.

 

그래서

👉 두 번째 집으로 계약 조율 시작

 

세 번째 집은 정중히 바이바이,

마저 잡혀 있던 네 번째 뷰잉도 바로 취소했다.

 


 

✨ 마무리하며

 

이 경험으로 느낀 점은 분명하다.

 

  • 영상통화 뷰잉은 불리하지 않다
  • 독일어를 잘하는 것보다
  • 하려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 그리고 집 뷰잉에서는 이 한 문장이 정말 강력하다 (순전히 내생각)
  • 👉 “Die Wohnung gefällt mir sehr gut.”

 

독일 집 구하기로

지금도 마음 졸이고 있다면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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